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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문화·연예/스포츠

K.S 3차전 - 초반 승부를 결정지은 3가지 장면

19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졌던 한국시리즈 3차전은 생각보다는 달리 초반에 승부가 갈라졌습니다.

선발로 나온 sk의 글로버는 3이닝까지 퍼펙트 경기를 펼쳤고, 신들린 타격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권은 이날도 안타와 홈런등 4타점을 올렸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초반 3가지 장면을 꼽아봤습니다.

1. 3회말 박정권의 투런 홈런

ⓒ KBS capture

예상과는 달리 기아의 선발투수 구톰슨의 부진을 1회와 2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낸 sk.
하지만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많은 득점을 얻어내지 못하여 불안한 리드를 지켜갔습니다.
하지만 3회말 박정권은 구톰슨으로 부터 투런홈런 뽑아내어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2. 4회초 2사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한 기아

ⓒ KBS capture

4회초 sk의 글로버는 최희섭과는 9구, 김상현과는 무려 11구까지 가며 볼넷을 허용해 볼넷3개로만 만루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1,2 차전에서 볼넷으로 실점을 많이 한 sk는 이날도 볼넷으로 무너지나 했습니다.
그러나 만루의 찬스에서 구원투수 이승호가 올라와 정상호 포수에게 플라이 아웃 되며 이닝이 마무리되고 맙니다.

3. 5회말 만루에서 몸에 맞는 볼 2개

5회말 만루에서 바뀐 투수 서재응은 몸에 맞는볼 두개로 연속 밀어내기로 실점하고 맙니다.
5회에만 sk는 착실하게 4득점을 하여 8-0으로 사실상 여기서 승부는 결정 났습니다.

ⓒ KBS capture

이날의 시구는 공효진씨가 맡아 주었네요..
2회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플레이오프의 경기 취소가 염려되었으나 다행히도 경기가 8분여정도 중단되며 속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경기중 정근우와 서재응 사이 신경전으로 양팀 벤치 클리어링으로 경기과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5회 이후 점수차가 8점차 이상으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sk는 막강 불펜진을 가동하였으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sk타선도 계속되는 득점찬스를 살려 11-6이라는 많은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승리로 한국시리즈는 더욱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흐를듯 합니다. 내일 있을 4차전에서도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의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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