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변동 맛집 까치산을 아시나요

최근 들어 채식위주에서 육식위주로 입맛이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예전부터도 고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요즘은 더욱 땡기는군요ㅎ 그래서 소문난 고기집들을 놀러가곤 하는데 지난번에는 서변동 맛집 까치산을 다녀왔습니다. 30년전통의 까치산은 이미 아시는분들이 많을 듯^^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르는 돼지갈비. 육즙이 제대로 나와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듭니다. 까치산에 고기중에서 최고는 아무래도 요놈이 아닐까 합니다. 사장님이 고기의 질을 강조하셨듯이 확실히 다른곳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2대에 걸쳐서 운영하는 고깃집이라 노하우가 남다르신가봐요~

기본 밑반찬들도 알차게 나옵니다. 항상 느끼는건데 밑반찬도 고기만큼이나 중요해요 ㅎ

얼마전부터 서변동 까치산은 영업시간을 위의 사진과 같이 변경했다고 합니다. 평일 같은 경우 오후 5시에 오픈해서 오후 11시에 문을 닫는것인데요. 궁금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최상의 컨디션으로 손님들을 응대하기 위해서라네요. 마인드부터 남다르시다는^^

고기도 손수 구워주십니다. 바쁘지 않을 경우 가능하면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고 하더군요.제가 잘 굽지를 못해서 이리저리 맛난 고기들을 태우곤 하는데 이날은 그런 문제는 없었다는ㅎ

능숙한 손놀림으로 구워주셨는데 영상으로 찍어올걸 그랬나봐요. 손이 정말 빠르시더라는 ㅎ 갈비에 붙은 살들도 친절하게 잘라주셨네요.

왜 까치산이 서변동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던 이날. 고기 한점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었네요. 맛난 돼지갈비가 먹고 싶으시다면.... 망설일것 없이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