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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라이프/리뷰

그랜저 하이브리드 실연비 얼마일까

지난번 렉서스 es300h와 함께 비교 시승한 그랜저 하이브리드입니다. 첫날에 시승을 했던 es300h에 비해서 더욱 많은 거리와 시간을 함께한 녀석입니다. 렉서스에 비해서 현재 제가 타고 있는 현대차이기에 보다 편안하게 주행을 할 수 있었던 그랜저 하이브리드. 이 차를 선택하게 될때에 아무래도 1순위는 과연 연비가 얼마나 될까하는것일텐데요. 이런점을 중점으로 이녀석에 대해 잠시 살펴볼까합니다.



판매량으로만 보면 그랜저의 인기가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국내에서의 누적판매량은 8990대로 한달에 천대가 넘게 나가는군요.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분들이 선택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내부의 모습. 저의 사공이와 꽤나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계기판이나 네비의 전체적인 구성은 조금씩만 차이가 날뿐 거의 비슷합니다.



확실히 이런 내부의 스타일은 현대차가 잘 만들어내는듯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러한 현대차의 내부 인테리어가 맘에 들더군요.



제게는 없는 드라이브 모드와 어라운드뷰 시스템이 보입니다. 이건 실제로는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이런식으로 차량외부의 상황을 실내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전방과 후방 측면에 카메라가 있어 위에서 내려보는듯한 화면이 가능하게끔 합니다. 이런게 있음 확실히 안전운전에는 도움이 되겠더군요.






다른건 뭐 기존의 그랜저랑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아 계기판에 RPM 나오는쪽은 하이브리드라 조금 다르긴 하죠.








고속도로를 타자마자 리셋을 하고 조금 달려본 후 측정한 연비 사진입니다. 확실히 고속도로라 연비가 올라가기는 하나 생각했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모는 사공이로 그정도 몰았다면 20은 넘었을텐데요.. 하이브리드에서 연비를 올리는 운전법이 있어 그렇게 운전하면 높아질수는 있겠지만 그런거까지 생각하면 넘 피곤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제가 몰아본 결과 도심에서는 8~9 정도의 연비를.. 고속도로에서는 16~18 에 연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복합연비가 16으로 나와있던데.. 글쎄요. 체감상으로 이정도까지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디젤에 비해 조용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느끼고 가솔린에 비해서 기름값을 절약하면서 그랜저를 타고 싶다면 괜찮긴 할텐데요. 가격이 디젤이나 일반가솔린에 비해서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 확실히 연비적인 측면에서 아쉬운점은 많았네요. 저 같음 그랜저를 구매하고 싶다면 디젤쪽을 다시 한번 알아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