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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폐셜/2015 제주도여행

제주 요리하는목수 방문기

이번 제주여행을 하면서 세운 컨셉은 힐링&잘먹자 였습니다. 너무 많은곳을 다니기보다는 그냥 가볍게 숙소 주위를 둘러보고 맛있는걸 찾아서 먹으려 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루스톤호텔이었던 애월읍 쪽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이른바 맛집을 검색하니 나타난 요리하는목수. 이곳이 보니까 TV에도 방영이 되고 나름 유명한곳이더군요. 그런곳을 놓칠수는 없지요!



사실 이곳 요리하는목수를 이번 여행에서 두번 방문했습니다. 전날 저녁쯤에 갔다가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다시 다음날 정오에 왔다지요. 항상 느끼는건데 이 동네는 참 문을 빨리 닫는거 같습니다. 사장님들이 크게 욕심이 없는거 같아요.. 어찌 되었던 이곳에는 널리 알려진대로 미친 목수버거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 둘에게는 많은 양이었지만 하나만 시키기에는 아쉬웠기에 이것과 함께 해물짬뽕을 주문했지요.



함께 주는 막대기를 잡고 있어야만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높이와 엄청난 양.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찍는지 직원분께서 사진을 찍으라고 시간도 주시더군요^^ 그 다음 먹기 좋게 잘라주시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비싼 가격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고기양도 엄청 많았다는... 그냥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짬뽕도 맛이 좋더군요. 그러나 둘이 먹기엔 넘 양이 많은 메뉴 선택이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