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 천년의 금서

천녀의 금서 / 김진명 / 새움출판사

천년의 금서.. 우리에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진명의 장편소설이다.



한반도, 나비야 청산가자, 킹메이커, 신의죽음, 살수, 도박사, 제3의 시나리오등등..

필자는 김진명의 소설을 거의 빠뜨리지 않고 보아온 나름 김진명의 애독자(?)이다.

애국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 극우적인 관점에 너무 치우쳐있다 등등..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들도 있지만.. 이러한 모든것들을 떠나서 

그의 놀라운 추리력과 긴박한 글의 전개, 통쾌한 결말등은 그의 작품에 푹 빠지게 만드는 요소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금세 책을 다 읽게 되었다.

천녀의 금서는 고조선 이전에 '한'이라는 나라가 존재하였으며 우리 한민족은 여기서 유래했다는것을 

천문학적인 실험과 '씨성본결'이라는 책등을 인용하여 정서와 은원이 차차 밝혀가는 내용이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저자의 추측인지 사학도가 아닌 필자는 자세히 알수가 없다.

다만 수십년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의 역사가 많이 왜곡된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것이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대한 중국대륙을 지배하였던 만주족도 한족에 동화되어 사라져가고 있다.

중국의 치밀한 동북공정과 걸핏하면 한번씩 독도가 자기네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이러한 때일수록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갑자기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이 생각나는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