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orro's 스타일샷/스포츠

핸드볼코리아리그 -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이 아름답다



몇년 전 개봉해 화제가 되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기억하시나요? 아테네 올림픽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우리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배경으로 하였던 우생순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무대에서 멋진 성적을 기록한 우리 여자핸드볼 대표팀.. 7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핸드볼리그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6월17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2011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열렸습니다. 09년부터 출범한 실업리그는 정규리그 일정은 마감한채 다음달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품행사와 무료티켓으로 관중몰이에 나섰지만 홍보부족이었을까.. 핸드볼에 대한 무관심때문이었을까.. 경기장은 썰렁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는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이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이 있기에 제2의, 제3의 우생순 신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핸드볼에 대한 저변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최대 관중을 넘어설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야구 관중수와 관중 증가율에 있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축구와 같은 구기종목들처럼 핸드볼 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아름다운 그녀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다음편에는 역동적인 장면들을 보여주었던 남자부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