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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대구 올레길 1코스를 거닐다 전국 각지에는 올레길이라고 하여 자연을 벗삼아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들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의 팔공산에도 이러한 올레길이 여러개가 있는데 얼마 전 북지장사 가는 길.. 즉, 대구 올레길 1코스를 다녀왔다. 대구 올레길 1코스는 시인의 길로 시작하게 된다. 한국 현대시 육필공원이라는 시인의 길에서는 돌에 새겨진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야 바쁜 일상에 무심코 지나치게 되겠지만 이러한 올레길에서는 한가롭게 시들을 감상해 봄직하다. 돌집마당에서는 재미난 모양의 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 친하지 않은 남녀가 이곳을 지나게 되면 왠지 쑥쓰러울듯... 범죄없는 마을을 지나 만나게 되는 곳은 솔숲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키가 껑충 자란 소나무들이 무리지어 서 있어 분위기를 더해준다. 홈페이지에도 밝히고 .. 더보기
고양이들이 반겨줬던 대구 동화사(대구팔공산올레길 7코스) 대구팔공산올레길 7코스! 오늘은 동화사입니다.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종파의 절로 신라 소지왕 시절(493년) 극달이 세운 유가사를 흥덕왕(832년)에 심지왕사가 중건을 하게 될때에 사찰 주변에 오동나무 꽃들이 만발하게 되어 지금의 이름인 동화사로 개칭되어졌습니다. 팔공산올레길 7코스에 중간쯤에 거칠 수 있는 동화사에서 가장 먼저 저를 반겨준것은 고양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양이들이 있더니 동화사로 들어설때에도 고양이들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러블이를 키우고 있는 저에게서 고양이 냄새가 나기 때문이었을수도 있지만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던 고양이들이 꽤나 친근했습니다. 동화사안에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동화사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보물 제1563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작긴 하지만 팔공산의 산세.. 더보기
대구 팔공산 올레길 7코스 '상상골' 팔공산 올레길7코스(폭포골 가는길)는 탑골등산로에서 깔딱고개로 상상골에서 동화사경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거기서 동화사를 구경한 후 폭포골을 왕복하게 되며 동황사 봉황문에 도착함으로써 7코스는 완주가 됩니다. 7에서 8킬로 내외로 사람마다의 차이는 있지만 3시간 정도면 여유있게 둘러보고 나올 수 있는 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탑골등산로에서 출발하여 깔딱고개로 가는길을 보여드렸는데요. 오늘 보여드리는곳은 그 다음에 위치한 상상골입니다. 상상골이라 붙여진 이유는 누군가 가져다 놓은 벽시계와 벤치를 벗으로 삼아 휴식을 취하면서 사색에 잠기기에 좋은 장소라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설명대로 상상골에 가면 벽시계와 함께 벤치에 쉬다가 오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계절이 겨울이라 앉아 있게 되면 엉덩이.. 더보기
술이 깔딱 넘어갈만큼 힘든 '깔딱고개' 대구를 대표하는 산중에 하나인 팔공산에는 걷기 좋은 길 '팔공산 올레길'이 8코스까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4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각 올레길들은 산과 들, 계곡들뿐만이 아니라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문화유적지까지 찾아볼 수 있는 길들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올레길을 차근차근히 돌아볼 예정인데요. 깨끗하고 멋진 자연환경과 함께 숨겨져 있는 문화재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올레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올레길 7코스가 되겠습니다. 팔공산 올레길 7코스는 폭포골 가는길이라고 하여 깔딱고개와 상상골, 동화사를 둘러볼 수 있는 길입니다. 7코스를 시작하게 되는 탑골등산로에는 인공암벽등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암벽등반을 하시는분.. 더보기
제주 올레길을 걷다 올레란?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  구불구불 이어진 제주 돌담길을 미학을 보여주는 올레.. 무려 15코스나 있는 제주 올레길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다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한코스를 다 걸은것도 아니구요.. 흔히 많이들 간다는 6,7,8코스 중에서도..... 6코스.. 끝부분을 살짝 걷다가 왔습니다^^;;  바로 이부분을 말이죠.. 제주도에 왔는데 살짝은 체험해보고자 들른것이었습니다.. 짧은 코스로 돌아보았지만 그사이에도 제주 해안가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소원을 빌며 돌멩이 하나... 저중에 제가 올린돌은 무엇일까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게 외돌개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대장금 촬영지라 하는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