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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갤럭시S4/Galaxy S4 Camera

명동교자 칼국수가 땡길땐 여기루

칼국수의 명가라고 할 수 있는 명동교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이름이 명동칼국수였는데 지금의 이름이 되었네요. 요즘 조금만 괜찮다 싶으면 프랜차이즈가 생기곤 하는데요. 1966년 창업 이후로 아직까지 명동에서 본점과 분점형태로만 운영되고 있는곳입니다. 익히 들어 명성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명동교자에 가보았는데요. 아... 역시나 좋습니다. 이런곳이 바로 진정한 맛집이지요^^ 



입구부터 줄이 장사진을 치고 있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줄이 빠지더군요.



자리에 앉게 되면 먼저 주게 되는 자일리톨 껌. 후식용으로다가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계산은 무조건 선결제로다가 진행된다는~ 제가 방문한곳은 본점이었는데요. 1,2층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직원분들이 제대로 분업화되어 일하시더군요. 밥주는 사람 따로.. 김치주는 사람 따로.... 머 이런식으로~



명동교자의 대표적인 메뉴라 할 수 있는 칼국수와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비오는날이었던지라 칼국수가 더욱 땡겼었던^^



보기에도 맛깔나 보이지만 칼국수가 참 맛이 좋습니다. 국물부터 시작해서 이런 맛은 처음 느꼈다는... 부족하시면 사리와 면을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리필양도 푸짐하게 나온다는^^



야채와 고기로 속이 꽉꽉차고 맛났던 만두. 김치의 맛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계속 리필해서 먹었네요.



보통의 맛집들을 보면 메뉴가 그리 다양하지 않고 대략적으로 몇개만 정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그 메뉴를 특화시켜서 더욱 맛나게 만들고 이 메뉴 하면 딱 그집을 떠올릴 수 있게끔 하는.. 당분간 칼국수가 땡기는 날이면 이곳 명동교자가 생각날거 같습니다. 가까워서 자주 갈 수 있음 좋겠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