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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일상

대구라이온즈파크 날씨 신기한 현상

올해부터 도심에서 수성구로 이전한 대구라이온즈파크. 지난 주말 이곳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며칠전부터 예매를 한뒤 기쁜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제가 있는곳이 그리 멀지 않은곳인데.. 갈때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대충 5천원 정도가 나왔지요.





아니.. 근데 이게 왠일! 대구라이온즈파크 날씨 비가 오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가까이에 갈수록 비가 오기에 지나가는 비이겠지 했는데 내리자마자 더욱 퍼붓는 상황.





그래도 소나기라 생각하고 저처럼 관중들은 대수롭지 않게 비를 피하며 기다렸습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대형방수포도 등장하여 관리하시는분들이 땀을 뺐다지요.





잠시 그치는가 싶더만 결국 다시 많이 와서 제가 간 토요일은 대구라이온즈파크 날씨 때문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30분 지나서 말이죠. 팬들의 아우성이 나왔고 저 또한 그랬지만 돌아가는 시간에 더욱 퍼붓더군요. 신기한게 그 다음날도 멀쩡하다가 경기시간쯤 해서 장대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이틀 연속 가려다가 말았는데 잘한일이었던듯... 





좀 아쉽긴 했지만 날씨가 시원해질때쯤 직관을 하기로 기약을 했습니다. 요즘은 대프리카 날씨가 야구 보기에도 힘들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