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녀온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거제도. 이제 또다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이미 많은분에게 널리 알려진 해금강이라는곳입니다.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된 이 바위섬은 두개의 섬이 맞닿아 있으며 날씨가 좋은날은 십자동굴로 들어가기도 하지요.
거제도 해금강 바위에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십자동굴부터 시작하여 사자, 부처, 촛대등 기이한 모양의 깍아지는듯한 절벽들도 인상적입니다. 그동안 배로만 많이들 구경하셨을텐데 저는 팬텀을 이용하여 여기의 모습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내륙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지만 바다의 바람은 언제나 거세기 때문에 심장이 쫄깃해가며 촬영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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