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orro's 스타일샷/여행

팔공산 관암사 이야기

관암사팔공산 관암사


팔공산에서 갓바위로 올라가는 두개의 코스 중 하나인 관봉구간. 주차장에서 보은사를 거쳐 갓바위로 올라가는 도중에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관암사입니다. 



갓바위에 만들어져있는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신라신대의 불교전성기에 조성된 것입니다. 이는 신앙은 물론 불교 미술적가치로도 매우 높으나 안타깝게도 조선조에 들어서면서 나타나게 되는 억불정책으로 인하여 불자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되는데 이때에 당시 관음사도 폐사의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팔공산 관암사는 방치되어 오다 한국불교태고종 제14세 종정 백암대종사께서 기도중 불상을 발견하고 터만 남은 이곳이 중생들의 안식처가 되도록 하리라는 서원을 세우고 1962년 3월에 관암사를 창건하며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유권분쟁에 휘말려 지금은 관리권이 선본사로 넘어가 있는 상태인 관음사는 대웅전, 관음전, 지장전 등 12등의 전각을 보유하여 전통가람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곳입니다. 관봉구간을 거쳐 갓바위를 올라갈시에 반드시 찾게 되는 팔공산 관암사.. 함께 둘러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