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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음식

경산맛집 미성복어 다녀왔어요

가을바람이 살랑 불고 날씨가 좋았던 토요일!

천고마비의 계절 요즘 식욕이 왕성해 지는 느낌입니다.

그리하여 지난주에 경산맛집 미성복어에 다녀왔지요.





이곳이 원래는 본점이 수성구 들안길에 있는데요. 이미 많은분들이 익히 아시고 계실듯.

대구에서 복어요리라고 하면 흔히 이곳을 떠올리시죠. 따라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들안길에 있는 본점에는 몇번 가서 먹어봤답니다.





그러던중 최근 경산에 직영점이 생겼다는 첩보(?)를 입수ㅋ

그래서 마침 경산에 친구랑 약속이 있던차에 몸보신도 할겸해서 미성복어 경산점에 다녀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수정사' 라는 버스정류장앞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

승용차를 이용하실분들은 맨 아래에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네비들은 똑똑해서리 그냥 가게 이름 치면 나올거 같기두^^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시작해서 오후10시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저희는 아침 일찍 

갔던지라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답니다. 초보인 저로서는 주차장이 넓직하면 넘 좋다죠^^





현관 주변에는 조경도 이쁘게 해놓고 꾸며 놓아 가게로 들어서기전에

저의 시선을 팍팍 사로 잡았습니다.





미성복어에 들어서게 되면 왼쪽에 홀이 있고 오른쪽에도 홀이 있었어요.

왼쪽에는 대기실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면 대기하는곳이라고 하네요.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곳이라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난터라 경산분들도 많이 오시는가봐요.

본점만 붐비는게 아닐거 같은... 기다리는동안 지루하지 않게끔 대형 TV도 준비해놓았네요.





오른쪽 홀로 들어서게 되면 복어 수족관이 보이게 됩니다.

잠시 후면 저의 뱃속으로 ㅎㅎ





내부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손님이 없네요.

저희가 첫손님이라던데 그래서 사진은 맘 놓고 찍었네요^^






그래서 친구에게 주문하라하고 가게 이곳저곳을 담아왔습니다.

3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 현관 정면에 엘리베이터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군요.





2층에는 단체 예약석과 연회석으로 쓸 수 있게끔 해놓은 룸 형식의 방들이 보이네요.








이정도면 충분히 둘러봤으니.. 이제 자리로^^

아직 녀석이 주문을 하지 않았네요. 살펴보니 세트메뉴도 있고 따로

북어 불고기나 복어 지리만 먹을수도 있게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이름 옆에 보면 고추그림이 있는데요. 이게 많을 수록 맵다는~~~





들안길 본점에 갔을대는 복어불고기나 지리만 따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푸짐하게 세트메뉴로 시켜봤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성세트 3인분으로

황복어 불고기와 복어지리 또는 탕, 복어 껍데기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주문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으면 밑반찬을 세팅하게 되는데요.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반찬중에서는 동치미가 최고지요! 나중에 볶음밥과 함께 먹거나 

복어불고기의 매콤함을 달래줄때에 먹으면 제격인듯!











성세트 첫번째 코스 복어 껍데기.

쫄깃하게 식감이 좋아서리 메인 요리를 먹기전에 식욕을 돋구워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뒤이어 나온 메인요리 복어불고기!

이걸 처음 개발한곳이 바로 미성복어라고 하는데요.

36년의 전통이 있는만큼 대구분들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대구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천을 하고 있을정도지요.





복어와 콩나물의 궁합이 잘 어울리는데 생각보다 이게 좀 질겼답니다.

그래서 덜익은거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알고 보니 이게 미성복어 자체 재배하는 무공해 콩나물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크기도 엄청 크고 아삭하더라는. 알게 되니 더 먹어지더군요^^





이어 나온 코스요리는 복어지리.





이걸 먹기 전에는 식초를 살짝 넣어주게 되면 감칠맛도 더해지며

복어의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해준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다른 가게들처럼 식초 용기에 따로 담지 않고

현미식초라는 상표를 그대로 사용하는데요.





이유는 빙초산으로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으며 좋은 품질의 식초를 그대로 사용한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괜히 경산맛집 으로 불리는게 아닌거 같아요.





지리 종료는 정말 복어지리가 짱인듯!

국물도 시원하니 복어 고기도 맛이 좋네요.





이어서 대미를 장식한 볶음밥. 불고기나 지리가 아무리 맛있다고 한들...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지 않으면 허전하겠죠 ㅎㅎ






3명이 밑반찬도 비우고 볶음밥도 싹싹 비웠답니다. 인증샷ㅋ

가격은 조금 부담은 되지만 맛과 양은 만족스럽습니다.





나오는길에 찍은 사진. 어느새 손님이 이렇게 북적이는군요.


미성복어에서 식사도 맛있게 하고 이른 아침이라 조용하니 담소도 나누고

좋은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맛이 좋아 저의 의견은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