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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여행

울산 간절곶 해돋이 인파로 가득차다

2016년 병신년이 시작되었습니다. 0시가 되어 종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리도 흘렀네요. 이날 새벽 해돋이라는것을 난생 처음으로 제대로 보러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울산 간절곶 해돋이! 호미곶 보다도 1분 더 빨리 뜬다지요.



기왕 해를 보러 가는거 제대로 마음을 잡고 갔다지요. 새벽 4시정도에 출발을 해서 차도 많이 없고 쉽게 가는가 했지만 역시나 그건 무리지요. 뉴스 보도에서는 15만명에 달하는 인파라 했는데 그정도는 솔직히 아닌것 같구요. 그래도 사람들이 엄청 몰렸기에 얼마 남기지 않고서는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허나 그게 문제가 아니였지요. 이날 간절곶 해돋이 가서 알게 된건데.... 출입증이 있는 차만이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따라서 조용히 차를 더 옮겨 할리스 커피 근처에 주차를 하고 커피 한잔하며 걸어갔습니다. 2km 조금 더 걸은거 같은데 그렇게 가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더라는. 



엄청난 인파에 돌아올때는 조금 고생 했지만 그래도 어느해보다도 따뜻한 겨울 날씨에 큰 무리 없이 구경을 잘하고 왔습니다. 2016년 간절곶 해돋이.. 한 10여분 정도 있다가 구름속에서 나온 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새해를 맞이하여 해돋이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장소를 찾아봐야할것 같네요^^ 새해 하시는일 술술 풀리시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