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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야경

장노출을 통해 야경의 매력에 빠져보자!


야경에는 황금시간대라는 '매직 아워'가 있습니다. 보통 해가 떨어지고 난후부터 30분정도의 시간인데요.. 이 시간대에는 그날 날씨의 컨디션에 따라 가지각색의 다양한 색깔들이 만들어지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나타낼수가 있습니다. 또한 건물의 디테일한면도 살리기가 좋다고 하죠..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정해진 시간대에 생각한대로 움직이기가 쉽지만은 않죠.. 
약속이 있을수도 있고.. 깜빡할수도 있으며 저처럼 불현듯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기도 하니까 말이죠.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라도 장노출을 이용한다면 
낮과는 또다른 밤의 얼굴을 만들어낼수 있으니 말이죠.

셔터를 인위적으로 오래 개방하는 장노출을 통하여 신천의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신천의 흐르는 물이 장노출을 통하여 새롭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장노출을 통하여 본 도로.. 

장노출을 이용하게 되면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을 마치 흐르는 물처럼 표현할수가 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적절한 포인트에서 촬영한다면 더욱 멋진 사진이 나올수가 있을텐데요..
솔직히 이 사진은 넘 별로네요^^;;; 이해들 해주시길ㅎㅎ



또한 장노출을 통하여 이와 같이 조명이 있는 다리의 모습을 이뿌게 찍을수가 있는데요..
노출시간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밝기를 조절할수가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약간 밝아서 노출시간을 줄여보았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물론 포토샵등을 통하여 보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귀차니즘으로 패스~ㅎㅎ


아파트의 조명이 물가에 비치며 낮과는 또다른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노출과 함께 조리개를 얼마나 조여주느냐.. 
풀어주느냐에 따라 빛갈라짐 현상도 조절할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은 나중에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셔트속도를 길게 때로는 짧게..
조리개도 풀었다가 조였다가.. 화이트밸런스등 갖가지 기능들을 조정해가면서 
무수히 촬영하다보면 어느샌가 내공이 차곡차곡 쌓여 멋진 사진이 만들어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도는 요즘.. 야경 촬영 한번 나가시는건 어떤가요? 
참! 삼각대는 빠뜨리지 마시구요~
이상 허접한 내공의 보유자 조로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