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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라이프/수영이야기

북극곰 수영대회 동행수영 1km 참가기

2019년 새해가 된지 얼마되지 않은시점에 시원한(?) 도전을 하고 왔습니다. 그건 바로 2019년 북극곰 수영대회인데요. 참가분야는 8시에 진행된 동행수영 1km 입니다. 그동안 바다수영은 오키나와에서 몇번 한것이 다인지라 기대와 설레임 약간의 두려움이 공존했는데요. 이날의 참가했던 느낌들을 남겨보려합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정오때와는 다르게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완전 붐비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모여있답니다.

 

 

8시에 동행수영 1km 가 타임테이블에 있었는데

신청한거 확인하고 조별로 모이고 몸풀로 개회사등을 하고..

 

 

실질적으로는 9시가 조금 넘어 첫조가 바닷물에 입수했습니다.

 

 

 

 

 

 

도착하면 반겨주었던 북극곰들.

북극곰 수영대회는 벌써 올해가 32회인데요.

지난 88올림픽때를 기념하여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축제라고 하네요.

 

 

bbc가 세계 10대 이색적인 대회라고 하여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동행수영에는 외국분들은 보이지 않았구요.

수영해서 가는길에 카약을 탄 외국인분은 보이시더라구요.

 

 

영어로 인사했는데

한국말을 하셔서 좀 당황했었다는ㅎ

 

 

 

 

 

 

 

 

 

 

사진이 그리 많이는 없습니다.

슈트입고 바닷물에 들어가는데 사진을 막 찍을수는 없자나요^^

 

 

 

 

 

 

위에 사진에 보시면 노란색과 빨간색의 부표가 보이실겁니다.

올해는 총 30조..

 

 

A조는 1~15조.

B조는 16~30조로 나뉘어 시작했습니다.

 

 

1조와 16조가 같이 출발하는 형태죠.

시계방향으로 돌아나오면 됩니다.

 

 

 

 

 

 

 

북극곰 수영대회 동행수영 1km 참가한후 느낀점들을 말해본다면...

 

 

1. 대기할때 손발이 시러우니 수영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하는것이 좋겠다.

2. 슈트도 두꺼운게 좋을듯하다. 내껀 얇아서 좀 더 추위를 느꼈다는..

3. 전신슈트가 없으면 동행수영은 참가불가.

4. 실내수영과 바다수영은 확실히 다르다는것. 1킬로지만 길게 느껴짐

5. 그렇다고 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것. 가다가 정 힘들면 부표선들을 잡고 쉬었다가 가도 됨

6. 바닷물을 몇번 먹는건 어쩔수 없으나 그리 짜지는 않음

7. 처음에 바닷물에 들어갈때 약간 어색하나 들어가고 나면 생각보다 물이 차지는 않다는것

 

 

이번 동행수영에서는 약 천명이 조금 안되는분들이 참여하셨는데요.

새해부터 시원하고 의미있는 참가인지라 기억에 꽤 오래도록 남을듯 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분들이 참가하셔서 해운대의 바다를 품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