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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러블이

고양이 키우기 우리 러블이

간만에 우리 러블이 고양이 키우기 글을 써봅니다. 우리 러블이랑 그동안 생이별을 했었다지요. 으레 겨울이면 반복되는 연례 행사(?) 입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혼자 사는 저의 집보다 부모님집이 훨씬 따뜻하기에 부모님이 고양이 키우기를 하시게 되죠^^ 요 녀석이 이제는 적응을 곧 잘해서 가자마자 이곳저곳을 누비며 뛰어다니곤 합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러블이는 저에게로 오게 되죠. 농번기가 시작되면 부모님이 키우는데 무리가 있어 저에게로 다시 온다는... 이녀석이 거기만 가면 밤에 하도 동라다녀서 부모님이 잠을 푹 주무시지 못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게 오면 밤새도록 잠자코 있다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일을 마치고 들어가면 하루종일 심심했는지 야옹야옹 하면서 난리를 치는게 바로 러블이입니다. 이리 저리 뒹굴기를 수차례 만져주면 그릉그릉~ 하면서 좋다고 하지요. 그러고선 금방 제 무릎위로 올라오는.. 개냥이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키웠더니 커가면서도 똑같고 오히려 애교만 늘어나는것 같아요. 오라면 오는 우리 러블이. 고양이 키우기에 묘미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