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기찻길 산책하기 좋은곳

동구 아양교 근처 금호강다리위에 위치하고 있는 아양기찻길. 지척에 있으나 지나치기만 할뿐 최근에 다리를 거닐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임시개통이후로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내부에 카페도 2개나 들어서있고 디지털다리박물관을 통해 정보도 제공해주고 오고가며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재탄생했군요. 그냥 방치만 되던 폐쳘교를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좋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옥의티가 있어 아쉬움이 남더군요.

낮보다 밤에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아양기찻길.

금호강위의 폐철교를 이런식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찍은 금호강 야경들. 사진으로 보기는 참 좋습니다만.... 솔직히 벌레가 너무 많습니다. 다리에 불빛이 있으니 벌레가 몰려드는건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의 관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기찻길 내부로 들어가는곳. 이곳에는 야양뷰 전망대와 디지털다리박물관, 카페 2곳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왠지 차 한잔 하고 가지 않으면 아쉬울것 같은?ㅎ

터치 스크린의 형태를 하고 있는 디지털다리박물관. 신기합니다. 하지만 3개중에서 2개는 고장... 터치가 먹히지가 않습니다. 언제 고쳐질런지....;;

아양기찻길이 대구 동구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건 분명해 보이지만 개선할점들도 눈에 띕니다. 미디어보드 같은 기기들의 미작동 부분을 수리하고 더욱 깔끔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면 좋을텐데요. 내부 카페에 손님들이 많이 와서 수익도 날거 같던데...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썼음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