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곳으로는 자주 갈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나름 유명한 안지랑 곱창골목 쪽도 갈일이 없지요. 예전 대학생때 대구에 올라와 한번 놀러간 기억이 얼핏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 다큐멘터리 3일에서도 방영되었고 간만에 곱창 맛도 보기 위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안지랑 곱창골목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광경.
도로 양옆으로 같은종류의 가게들이 쭈욱 늘어서 있지요.
하지만 잘되는곳이 있는 반면에 손님 하나 없는곳도 있습니다.
과연 그만큼의 차이를 느낄수 있을까요..
저희는 이 많은 곳중에서 앞산명물이라는 안지곱창을 들어갔습니다.
가장 열띤(?) 분위기를 주고 있는곳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렇게 붐비는곳을 찾는게 사람 습성인가봅니다.
염통구이랑 함께 곱창 한바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가격은 다른 고기류에 비해서 꽤나 저렴합니다.
그래서인지 학생이나 젊은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한마디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는데 술도 함께 하라고 말하는..
보통 여기 오시는분들이 고기와 함께 술을 함께 먹겠지만 저희는 그닥 술은
땡기지가 않았는데요. 술을 권하더군요. 이율을 극대화하기 위함 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고기 맛이 떨어지더라는..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찾았던 안지랑에서의 곱창 맛은 그리 달콤하지 않았습니다.
꽤나 많은 양을 남기고도 왔네요.
솔직히 제 입맛에 곱창은 그리 맞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행태 하나로 제 기분을 팍 상하게 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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