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정재수기념관, 전국 최초 효주제 기념관

효자정재수기념관 - 상주시화서면에 위치, 개관시간(09:00 ~ 18:00)

효자정재수기념관이라고 아시나요?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전국 최초의 효 주제 기념관이라고 합니다. 1969년에 지어진 기존에 교사를 2000년에 개보수 2층 건물에 196평의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어느 한적한날 제가 다녀왔습니다. 효 주제 기념관은 어떠한 구성을 하고 있을까요? 저와 함께 구경해보시겠습니다~

기념관으로 들어서게 되면 우선 넓은 잔디공원에 눈에 띕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것을 고려한듯한 이러한 공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들이 함께 야외놀이나 축구, 모임을 할 수 있는곳으로 활용될듯 합니다.

그리고 야외 부지에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제기차기나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놀이부터 시작해서 약간은 생소한 칠교놀이, 망차기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건물에 들어서기 전에는 효자 정재수 동상과 정재수 추념비가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1974년에 세워졌으며 정재수군이 사망한 1월22일은 효행의 날로 제정되었다는것도 알려주고 있네요.

1974년 1월22일 정재수는 아버지와 함께 큰집에 설을 지내려고 가던 중에 마루 목재에서 폭설에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옷을 덮어 주고 아버지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효자정재수기념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은 정재수의 효행 및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효자 정재수실'과 효행설화나 그림 그리고 학생작품들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은 입장하게 되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며 영상들도 재생되는데요.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혼자 갔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소리가 나오길래 좀 놀라기도 했네요 ㅎㅎ

그리고 2층에는 '효행 전시실'이라고 해서 효행관련 각종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정재수가 다니던 교실을 복원한 모습도 살펴볼수가 있는데요.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예전의 향수를 느껴볼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가족의 달이라고 할 수 있는 5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가족과 함께 다가오는 5월에 이곳을 방문해본다면 뜻깊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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