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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여행

포항여행 구룡포 근대역사관

포항여행포항여행 구룡포 근대역사관[일본인 가옥거리내에 위치]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내에는 당시의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옥이 하나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이 그것인데 이 건물은 2층으로 된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당시에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림집으로 하기 위해 지었으며 건물 건축자재들은 모두 일본에서 직접 가지고 와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하시모토 일가가 일본으로 돌아간 후 다시 한국인이 거주하였는데 이것을 2010년 포항시가 매입, 복원하여 현재의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건물 내부의 부츠단, 고다츠, 란마, 도코노바등이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잘 보존이 되어 있으며 다양한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과 일본의 건축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건축물로의 가치가 높은 구룡포 근대역사관. 역시나 포항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곳입니다.




1층은 하시모토 가족들이 모였던 공간으로 사용된 안방과 하시모토 딸들이 사용하였던 방, 하시모토의 집무실로 사용되던 객실과 부엌, 전통 재래식 화장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구룡포의 역사와 전설을 소개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좁은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2층은 재봉틀과 서재 구룡포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회상하는 일본어부들의 귀향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은 전통가옥들은 방과 방사이에 벽이 없고 나무로 된 골격에 두꺼운 종이를 바른 문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으며 정교하고 다양한 무늬의 나무 창살의 특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언젠가 직접 가서 그나라의 옛 가옥들을 실제로 보고 싶군요. 그래야 확실히 일본 가옥이 이렇게 생겼구나.. 라고 알 수 있으니 말이죠 ~ 포항여행 오늘은 구룡포 근대역사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