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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풍경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가보니..

1904년 일제의 고문정치가 실시되면서 조선의 경제를 파탄에 빠뜨려 자신들에게 예속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조선정부로 하여금 반강제적으로 차관을 도입하게 만들게 됩니다.

화폐정리, 교육제도 개선, 도로항만시설 확장등과 같은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차관을 도입하게 되면서
원금과 함께 해마다 늘어나는 이자로 인하여 급격하게 늘어나 조선정부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에 1907년 조선의 국민들이 일제의 차관을 갚기 위해 나서게 되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국채보상운동"입니다. 1997년 IMF때에도 "금모으기 운동"이 전개되었는데요.. 역사는 돌고 도나 봅니다~

국채보상운동이 최초로 벌어진 곳이 바로 여기 대구인지라 그것을 기념하여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곳..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대구시내에 인접하고 있으며.. 
공원안에는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07년 2월, 김광제와 서상돈등은 국채보상 취지문을 작성하여 전국에 반포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게 됩니다.


독립지사 김광제와 서상돈..
국채보상회를 조직하여 일제의 경제적 예속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국채보상운동은 여성들도 적극 참여한 범국민적인 운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기념비가 보이네요~


마을의 수호신이나 경계의 상징인 솟대... 다들 잘 아시죠?^^
실제로는 처음봤네요ㅎㅎ


서울에 보신각종이 있다면 대구에는 달구벌대종이 있답니다^^

새해가 되면 이곳에서 제야의 행사와 함께 달구벌대종 타종을 하게 되죠..
참석한지는 음... 좀 되었네요.. 특히 올해는 추워서 엄두도 못냈답니다ㅎㅎ

국채보상운동이 일제의 교묘한 이간질과 탄압등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는데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채를 갚으려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금모으기 운동에서도 나타났듯이.. 
어려움이 있을때면 국민들이 서로 단결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이상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었습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밀린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