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대게축제 신나게 먹고 오다

지난달 27일부터 3월1일까지 경북 울진에 위치한 후포항에서는 울진대게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금의 보도뉴스 자료를 보니 45만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제가 간날은 평일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징검다리 휴일 효과 때문인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1시쯤 도착하였는데 이미 도로에는 차들로 꽉차 있는 상황. 그래도 주변 환경이 넓직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행사등 먹거리 관련 부스가 많았으나 워낙에 바람이 세게 부는지라...

날씨는 참으로 좋았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우리는 곧장 대게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울진대게축제 즐기는것도 있지만 목적은 이것이었거든요.

싱싱해 보이는 게들... 홍게가 특히 많았습니다. 시세는 크기에 따라서 정하는데 저희는 5만원, 3만원 하나씩을 먹었지요. 커플들이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밖에서 쪄서 가져다 주게 되지요.

살들이 푸짐합니다. 지난번 포항에서 한번 먹었던적이 있는데 이날보다 훨씬 만족스럽더라구요. 

항상 먹을수가 없기에 더욱 맛나 보이는 녀석들... 살이 가득차 있는 다리와 게딱지에 고소하니 밥을 비벼 먹으니 참으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조만간 또 영덕에 대게축제가 있던데 가볼까봐요. 이날 워낙 만족스러워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