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8경중의 명승지, "유호연지와 군자정"

청도팸투어에 있어서 마지막 장소가 된 곳.. 시간에 쫓겨 아쉽게도 오래동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인상 깊었던 청도8경중의 명승지인 "유호연지와 군자정"을 소개합니다. 며칠 전 소개해드렸던 청도소싸움경기장에 인접한 이곳은 연재배지입니다. 연꽃이 필때가 되면 사진을 좋아하는이들이 많이 찾는 이곳.. 하지만 제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연꽃이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답니다. 

청도군에서는 이곳 유호연지 주변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확보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었는데요. 청도에 가시면 한번 둘러보시구요~ 간단하게 이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호연지와 군자정

청도 팔경중의 명승지, 전국 명승지 백곳중에서 한곳이다. 둘레는 약 900m, 깊이는 2m정도이며 일명 신라지라고도 부른다. 연꽃으로 유명하게 된것은 무오사화로 이주 선생이 유배되고 동생 이육선생이 이곳에 은건하면서 못을 넓히고 연꽃을 심은 이후부터이다. 이곳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전후하여 시집간 여인들이 친정에 돌아와 만나는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선남선녀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연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많이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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