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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여행

국내 최초의 해저 침매터널이 있는 곳, 거가대교


다들 올해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보통 이번주말까지 여름휴가인데 불행히도 이번주 주말에는 태풍이 온다고 하네요. 극적으로(?) 비켜 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조로커플(미쓰조로는 잘지내요 ㅎㅎ)은 지난 주 여름휴가겸 바람도 쐴겸해서 저의 고향 거제도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거제도에 내려갈때에는 새로 생긴 거가대교 구경도 할겸해서 신부산대구고속도로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거리와 시간은 꽤나 절약이 되나 통행료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ㅎㅎ 또한 여행에 커다란 암초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비게이션 문제.. 가끔 킬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기에 참 스마트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거가대교가 나타나지 않음은 물론 거가대교 위에서는 저의 차가 바다위달리고 있더군요^^;;


어쨋든 장거리 여행을 가신다면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는 꼭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불편하게 왼손에는 아이폰, 오른손에 운전대를 잡게 될지도 모르니깐 말이죠. 워낙 고생을 했던지라 잡담이 길어졌군요 ㅎㅎ


하여튼 바닷속을 달리는 다리라 불리는 거가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해저침매터널을 설치하였습니다. 터널을 가라앉혀서 묻었다나요.. 6년여에 걸친 공사기간과 2조에 육박하는 공사비를 투입하여 완공된 거가대교. 하지만 거가대교의 접속도로가 힘없이 무너져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를 며칠전 접했는데.. 어떻게 해결이 잘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에 건설된 가덕해저터널.. 이곳에서는 구간 단속용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지요. 그래서인지 전부다 얌전하게(?) 달리시더군요. 저는 그당시에는 몰랐습니다. 네비가 먹통이 된지라 해저터널에 오니 사람들이 얌전해지는거 같다라고 생각했지 머에요 ㅎㅎ 어쨋든 많은 에피소드를 나은 가운데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네요. 그곳에서의 얘기는 기회되는데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