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출발지점의 모습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12개국에서 3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이며 우리나라의 대구에서 열리게 됩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최고의 스포츠행사로 불리게 되는 본 대회입니다만.. 육상에 있어 그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이에 따라 인기도가 떨어지기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영의 박태환, 피겨계의 김연아와 같이 육상에서의 깜짝 스타 등장과 함께 국내육상의 저변도 확대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 바로 육상입니다. 이러한 무더기 메달을 보고만 있기엔 너무 아까우니 말이죠.

여하튼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곳은 대구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입니다. 공원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이곳은 한말에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널리퍼진 주권수호운동.. 즉,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일본에 진 빚을 갚기 위하여 많은 국민들이 담배를 끊고 금가락지를 팔았다고 하지요. 

이곳은 이번 대회 종목 중 경보와 마라톤의 출발점이자 도착지점이 되겠습니다. 대구도심을 지나가게 되는 이 두종목들의 구간중에는 RICE거리라고 하여 벼를 심는다고 합니다. 물론 화분에 심어서요 ㅎㅎ 쾌적한 도시환경을 보여줄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어떨지는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 현재 도시 이곳저곳에서는 막바지 대회준비가 한창입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도 그렇고 말이죠. 철저하게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맞이했음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계속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소식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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