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구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라이언킹 이승엽' 이었습니다. 이승엽은 2003년 이후 9년만에 대구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그를 환영했습니다. 그의 복귀 때문이었을까.. 대구구장은 평일 낮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들어와 시범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였지만 오랜만에 홈구장에서 치른 경기가 부담이었을까.. 첫번째 타석에서는 4구, 두번째 타석과 세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이승엽은 홈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타석에서 이승엽은 롯데 투수 진명호로부터 우익수 방면에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승엽의 복귀와 7이닝 무실점의 선발 윤성환, 4번타자 최형우가 홈런과 함께 4타점을 쓸어담으며 삼성은 롯데에 5-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날까지 시범경기 1승5패의 부진을 면치 못한 삼성이었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올해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의 멋진 부활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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