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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스포츠

국민타자 이승엽 화끈한 홈런을 날리다

어제 대구구장에서는 삼성과 KIA의 시범경기가 열렸습니다. 삼성 감독이었던 선동렬 감독이 KIA를 이끌고 온 첫번째 대구 원정에서 두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팀인 삼성이 KIA를 11-10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많은 득점 장면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국민타자 이승엽의 홈런이었습니다.

이승엽은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아의 선발투수 박경태의 5구째를 잡아 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아치를 터뜨렸습니다. 17일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이후 12일만에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자신을 응원해준 홈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안겼습니다. 어제 시범경기에서는 이승엽과 함께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도 홈런을 터뜨리며 올시즌 홈런 레이스를 기대케 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 장면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