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말라붙은 대지에 생명같은 단비가 내리던 어제 대구스타디움에서는 여지 없이 K리그가 진행되었습니다. 반면에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는 우천으로 연기가 되었다죠. 덕분에 이날 경기에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기자님들이 꽤나 많이 오셨습니다 ㅎㅎ 전반에는 비가 찔끔찔끔 오더니 후반들어서는 꽤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실감나는 수중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는 좀 맞았지만서도 말이죠..
어찌되었던 이날 경기에서는 홈팀인 대구가 제주를 2-0으로 이기며 상위권 도약으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의 브라질 콤비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은 각각 한골씩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최근 대구의 기세가 매섭네요. 왠만한 비로는 축구경기를 막을수가 없다죠. 빗속의 혈투 K리그 대구 제주전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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