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린 양평 갈만한곳 두물머리의 못다한 사진과 이야기입니다. 제 카메라와 함께 여자친구의 카메라를 함께 가지고 가다보니 사진과 이야기가 다르게 나오네요. 저는 가볍게 담기 좋은 디카인데 반해 여친 카메라는 액정을 회전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보니 셀프샷을 찍기 좋아 둘다 함께 가지고 다닌답니다. 오늘 사진들은 여친의 NEX-5T 작품들이라는...
전편에서도 소개되었던 느티나무입니다. 400년 정도의 수령을 가지고 있는 이 느티나무. 두물머리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지요.
이곳 양평 갈만한곳 두물머리에는 고인돌도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은데 문화재까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인데 생각보다 작네요. 북방식이 아니라 남방식의 고인돌 형태라 저런 모양을 하고 있나봐요.
흐린 날씨에도 많은이들이 이곳에 찾아와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간에 삼각대도 보이고.. 나중에 보니 중년의 남성분이 아내로 보이시는분의 사진을 정성스레 담아주고 계시더군요.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저도 나중에 그리 하리라 마음을....^^
두물머리에 보이는 배입니다. 붕괴위험이 있어 배위로 올라가거나 접근하지 말라는 접근금지 표시판이 무색하게 많이들 올라가시더군요.
산수유의 계절인가요. 노오란 산수유가 참 이쁘게 보입니다.
흐린 날씨라 왠지 더 운치가 있어 보여요.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새벽녘에 오면 어떤 분위기를 자아낼지...
물안개쉽터라고 해서 드라마나 영화 CF촬영지로 많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잔잔한 강물위로 물안개의 풍경을 감상.... 이 아니라 생각해봅니다.
액자 모양 같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많은분들이 추억을 남기시더군요. 따로 찍어주시는분도 계시던데 덕분에 저희 커플도 한컷. 아니 두컷 찍었습니다. 포즈까지 정해주시고 친절하시더군요^^
소원쉼터도 있어 여기서 소원을.. 여자친구는 이곳에서 한참 동안 소원을 빌더군요. 무엇을 빌었을까나^^
근데 이곳 저곳에 낙서가 너무 많아요.. 휴........ 시민의식을 높여야할때입니다 >_<''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라고 해서 이러한 일화도.. 하나씩 읽고 다니니 잼있더군요. 이런거 잘해 놓은듯.
두물머리에서 이렇게 먹거리도 먹고 돌아다니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오뎅과 호떡 맛 괜찮았어요~ 특히 국물맛이 저는 좋더라는...
이상 두물머리 방문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커플의 여행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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