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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라이프/일상다반사

현대자동차 이벤트 FAN CLASS

지난 주말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마련한 FAN 클래스라는 이름의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벨로스터, i30, i40 고객들을 위한 행사였죠. 이름하여 PYL로 불리는 차종의 고객들을 모아서 여는 행사입니다. 가끔씩 열리는데 운 좋게도 이번 행사에 뽑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현대차에서 야심차게(?) 만들었던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젊은 세대들을 위해 겨냥한 모델인데 실상 판매량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로에서 흔히 보기 힘든 차들인데 이런곳에서 한번에 모아서 보니 참 이색적입니다. 



아시다시피 주말에 비가 왔었다죠. 그나마 많이 오지 않아 행사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우비도 나눠주고 했지만 우비까지 입지는 않았네요.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비가 많이 오더라는~




제차도 당당하게 참가합니다. 부여 받은 번호는 58번. 






스낵바에서는 참가자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 위해서 간식들이 푸짐하게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웃백 점심에 먹을거리는 푸짐한 행사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헬맷도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뭐 그렇게까지 위험한 행사는 아니라 굳이 저거까지 쓸 필요는 없었던거 같네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 미리 대비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행사는 크게 4가지로 나뉘었습니다. 4개의 조가 돌아가면서 하는 형식이었죠. 정해진 코스를 가장 빨리 돌아오는 '베스트 드라이버 랩타임 레이스', S자 코스를 빠르게 운전하는 'S-Steering', 생활에 유용한 자동차 정비 지식을 알 수 있었던 '스마트 드라이빙', 마지막으로 고속 주행 중에서 최대한 빠르게 정지를 해보는 '퀵 브레이킹'이 그 네가지 행사였습니다.



현대차측에서 세심하게 많이 배려한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은 행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대기시간이 넘 길어서 지루하기 그지 없었구요. 코스들도 너무 짧아 기다리는거에 비해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은 그닥 많지 않았네요. 차라리 인원을 적게 뽑아서라도 제대로 된 코스를 돌리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될만한 퀵 브레이킹이라던가 간단한 자동차 지식강의는 괜찮았습니다. 



끝나고 나서 받았던 수료증. 인증샷으로 남겨보았네요. 얼마전에 새롭게 생긴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을 가면서 나름 많은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글쎄요 다음에도 이렇게 똑같이 행사가 열린다면 다른이들에게 그닥 추천은 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도 색다른 경험을 해보았다는데 의의를 두어 보구요. 담에는 참가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개선된 행사가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넘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목감기가 걸려서리... 쿨럭쿨럭...>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