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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스타일샷/여행

청도소싸움경기장 짜릿한 승부

'청도소싸움경기장'의 2014년도 소싸움 경기가 지난달 2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3주동안 72경기가 펼쳐졌으며 6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보도자료 내용. 음... 제가 방문한 21일 일요일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던데. 항상 이런 부분은 약간 부풀려지긴 하니깐 말이죠^^ 경기장과 바깥에 비치되어 있는 브라운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이 예측한 소가 이기길 바라고 계시더군요. 그럼 그날의 스토리 살짝 풀어봅니다.



12월13일날 개막한 청도 소싸움경기. 제가 방문한날은 21일이었다죠.



올라가는 계단부터 디테일하게 소를 그려놓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함께 보이는 청도소싸움경기장. 상설 소싸움 경기장이라 할 수 있죠. 

지하1층과 지상2층의 규모로 1만 1845석의 관람석을 보유한 거대한 실내경기장입니다. 

실내이지만 겨울에는 좀 춥긴 합니다. 



입장하기전에 나오는 소와 관련된 조형물들. 

이외에도 이런 것들이 많았는데 어디로 갔나 했더니 근처에 위치한 

소싸움테마파크에 있더라구요. 나오시는길에 그곳도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입장하자마자 딱 맞춰서 열리고 있는 경기.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24-85mm 줌렌즈라.. 쭈욱 땡겨도 이만큼빠이 안됩니다.

예전에 가지고 다니던 70-200mm가 그리워지는군요.






2015년 청도소싸움은 이번달 31일날 개장해 12월27일까지 무려 1152경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경마장처럼 겜블이 흥행을 하려나요.. 개인적으로는 소들에게 가혹해보이기에 

돈까지 걸어가면서 겜블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