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무더위와 올림픽 열기속에서도 한국 축구의 젖줄인 K리그는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26라운드 경기 대구와 전남의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었습니다.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상위리그 스플릿시스템의 마지노선인 8위에서 떨어졌으며 전남은 순위(15위)가 말해주듯이 승리가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는 전반 23분 지넬손의 코너킥을 이진호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대구는 이 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3점을 획득했습니다. 결국 대구는 다시 8위로 올라섰으며 전남은 리그 16팀중 15위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를 끝으로 전남에서 정해성 감독은 성적부진으로 자진 사퇴하며 다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잠시 후 새벽에는 중요한 일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물론 이 글이 올라갈쯤에는(예약발행이기에) 결과가 나오겠지만서도...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상대가 일본이니만큼 이긴다면 금상첨화겠죠. 올림픽 축구의 첫 메달을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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