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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문화·연예/영화

남아공 상공에 외계인이? - 디스트릭스9

연말을 맞이하여 모인 술자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바타에 대한 영화 얘기를 하던중
SF영화 디스트릭스9 에 대한 얘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2번이나 봤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 지인의 말에 힘입어
주말을 맞이하여 편안하게(?) 영화를 봤는데요..
볼만하군요ㅎㅎ


반지의 제왕, 킹콩에 빛나는 피터잭슨이 제작하고 남아공 감독이 연출하여
이목을 끌었던 작품인데요.. 관심을 가지다 깜빡하고 놓쳤던 영화인데 괜찮군요~

대략의 줄거리는

알수 없는 원인으로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하게 되는 외계인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에 외계인 수용구역을 만들게 되는데..
그게 바로 '디스트릭스9'입니다
그곳에서 외계인들은 28년 동안 임시수용이 되어 인간들의 통제를 받게 되는데
지역주민들의 반대 여론과 '디스트릭스9'이무법지대로 변해버리자
외계인 관리국(MNU)은 이곳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 그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비커스가
활동을 하던 중 우연한 사고로 인해 외계물질에 노출이 되는데.....

대략 이렇게 시작됩니다~
'디스트릭스9'은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시작부터 다큐형식으로 흘러갑니다
초반에는 이게 뭐지? 하면서 몰입이 떨어질수는 있으나..
감상하다보면 어느순간 자신이 영화에 몰입한걸 느낄수 있을겁니다^^
그만큼 짜임새가 있습니다


인간은 선, 외계인은 악.. 대부분의 외계인 영화가 이랬다면
'디스트릭스9'에서는 요게 뒤바뀌어 버립니다

오히려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어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자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 죽이려 하고
외계인들은 생체실험등을 위해 이용하는등.. 자신들의 이익만 채우려고 하는 인간들..
감상을 하시다 보면 외계인 때문에 슬퍼하실수도 있을겁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색다른 시선으로 외계인들을 바라본 '디스트릭스9'
2편이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