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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문화·연예/영화

애틋한 두 남녀의 사랑 - 불꽃처럼 나비처럼

두 남녀의 이룰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 한나라의 국모가 시해를 당하고 마는 안타까운 시대상황..

"불꽃처럼 나비처럼"
드라마, 뮤지컬등등.. 명성황후에 대한 얘기는 많다.

슬픈 과거이지만.. 잊지말아야 할 역사이기에.. 많이 다루고 있는듯...  


영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팝콘과 콜라와 함께~ 


얼마전 입대한 남성적인 매력의 조승우씨와.. 단아한 매력이 풍기는 수애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영화 choice! 


어느날.. 바다를 보러 가는.. 민자영과 그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 무명..


둘의 운명적이고도 안타까운 만남은 이렇게 시작된다.


1800년대 후반.. 서구의 발달된 문물이 들어오던 시기...

명성황후는 서양문물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고..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은 척화비를 세우다시피... 쇄국정책을 추친..

며느리와 시아버지간의 대립 극에 달하여 영화에서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다.

 약간의 배경지식은 있어야 될 듯한 영화~


 라이벌에서 나중에는 같은 동지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흥선대원군의 심복으로 명성왕후에겐 적이였지만... 나중에는 멋진(?) 역할을 하는 최재웅씨...
뮤지컬 배우라 그러지... 역시 연기를 잘하신^^~

하지만 전투신에서 과도한 CG처리는... 몰입도를 떨어지는 요소로..;;

멋진 장면을 시도하려 한 것은 좋았으나... 너무 과했다고나 할까...


가까이서 호위하지만.. 늘 주위에만 맴돌아야 하는... 그런 운명의 무명..

하지만 댕기머리를 놓지 못하듯 그녀를 놓지 못하는 무명..
한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도 스스름없이 내놓는... 멋진역할의 조승우~

마지막 장면에서의 다리의 신경줄을 잘라 아픔을 없애려하고..
칼을 자기 발에 꽃아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서있는.. 모습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 사진출처 : 불꽃처럼 나비처럼 홈페이지 

슬픈 운명을 간직한채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었던 무명과 민자영..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멜로영화다...

하지만 보는 내내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국론이 분열되어 강대국들에게 쩔쩔매는 모습. 국모가 왜놈 깡패들에게 시해당하는 모습..

 역사는 반복되고 또 반복된다고 한다..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선 그리고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선...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뜬금없이 해본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