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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문화·연예/영화

거대한 대결 시작조짐만.. - 뉴문

뉴문(트와일라잇2) / 미국 / 멜로,판타지,액션 / 130분 / 로버트패틴슨,크리스틴스튜어트,테일러로트너,다코타패닝


에드워드 벨라 옆을 떠나다

뉴문은 올해 초에 방영되었던 트와일라잇의 속편이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1편 이후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트와일라잇1은 보고 난 후 보는게 좋을 듯 하다. 여건이 안된다면 며칠전에 작성한 필자의 포스팅을 읽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듯 하다. 1편에서 많은 관객들의 여심을 사로잡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는 자신 때문에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계속 위험에 빠지자 벨라 옆을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
벨라를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하여 어렵게 선택한 결정이었지만 벨라와 에드워드 모두 힘들어지게 된다. 에드워드가 떠남으로써 자연스레 영화에서 그의 촬영분은 줄어들게 되는데 그를 보기 위해 영화를 보러 왔다면 약간은 실망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환영(?)으로라도 살짝살짝 나오니까ㅎㅎ


늑대인간 출현하다

뱀파이어 하면 있어야 하는것.. 바로 늑대인간이다. 그들의 숙명적인 만남은 이미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보여 왔는데 기다리던 늑대인간이 드디어 뉴문에서 출현한다. 뉴문에서의 늑대인간은 달이나 은과 같은 존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뱀파이어는 차갑지만 그들은 인간보다도 훨씬 높은 체온을 가지고 있다. 매우 강하고 빠른 그들은 덩치도 장난이 아니다. 그것은 말처럼 덩치가 크다. 아니 더 클수도 있겠다 >_<
뉴문에서 벨라는 늑대인간들의 도움도 받게 된다.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 복이 타고 났다. 그 반대일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

뉴문에서는 트와일라잇1에서 평범한 인디언 소년역을 맡았던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이 성숙한 남자가 되어 돌아 온다.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것 같았던 그였지만 뉴문에서 제이콥의 비중은 상당히 높다. 에드워드가 떠나고 벨라가 힘들어할 때 옆에서 그녀를 지켜준건 제이콥이었다. 역시 연애는 타이밍이라 했던가.. 머리를 자르고 남성적인 근육미가 넘쳐 흐르는 그에게 벨라는 흔들리기도 한다.
뉴문에서는 또다른 뱀파이어가 등장하는데 뱀파이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족으로 수뇌부 역할을 하는 볼투리가 바로 그들이다. 제인(다코타 패팅)은 볼투리가의 일원으로 그 귀여운 얼굴로 악역을 맡게 되었다.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능력을 가졌다는 그녀. 다음편에서는 길게 나왔음 하는게 필자의 개인적인 바램이다ㅎㅎㅎ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벨라

뉴문에서도 벨라는 계속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한다. 에드워드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서 그리고 늙지 않는 그들이기에 생일을 맞는것도 싫어한다. 자신은 늙고 있다는 증거니까.. 영혼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고 하는 벨라..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_-;;
아무래도 2편은 1편과 3편을 이어주는 역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것 같다. 물론 늑대인간의 출현으로 새로운 흥미를 가지게도 하지만 전작에 비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년에 개봉하는 3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