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다들 설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설날은 안타깝게도(?) 주말과 겹치는 바람에 연휴가 짧아졌는데요..
너무 서운해 하시지들 마시고 온가족과 함께 어울려 풍성한 설연휴들 되시길 바랍니다.
설날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떡국인데요!
설날에는 떡국을 몇그릇 먹었느냐라는 말로 나이를 묻는 질문까지 대체하기도 하는데요..
지금부터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 떡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떡국,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설날 세시음식(명절마다 먹는 음식)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는 음식인 떡국..
언제부터 설날이 되면 떡국을 먹게 되었는지 정확하게는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조선시대 문헌을 살펴보면 떡국은 설날에 없어서는 안될 음식으로 기록.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설날에 즐겨먹던 음식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2. 떡국, 무엇으로 만드나?
떡국의 기본재료는 가래떡입니다.
이렇게 가래떡으로 만드는 이유는 새해 아침에 긴 음식을 먹어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요..
떡국의 주재료는 이러한 가래떡과 함께 쇠고기가 주재료로 쓰입니다. 또한 먹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늘, 대파, 간장, 참기름, 계란, 소금이 들어갑니다. 참! 떡국 위에 얹어 먹는 김가루도 빠질수 없겠군요ㅎㅎ
3. 설날에 떡국을 왜 먹을까?
설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떡국.. 과연 설날에 떡국을 왜 먹을까요?
우선 떡국의 주재료인 길다란 가래떡은 오래오래 건강하고 장수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흰색의 떡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뜻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그럼 긴 가래떡을 왜 동전 모양으로 썰어 만들까요? 그것은 돈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태양 숭배사상으로 태양의 둥근것을 상형하여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또한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꿩고기를 넣어 먹었다고도 하는데요.. 여기서 꿩은 귀족들이 가지고 있는 매를 통해서 잡고는 하였습니다. 매를 가지고 있지 못한 일반 백성들은 꿩고기를 넣지 못하고 닭고기를 넣었다고 하는데요..
이때부터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유행하였다고 합니다ㅎㅎ
이렇게 1년내내 아무 탈없이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먹는 설 대표 음식인 떡국..
모두 맛있게 많이들 드시기 바랍니다^^!
2010년 경인년 호랑이의 해..
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는 대박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Zo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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