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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s 문화·연예/방송·연예

사랑에 웃고, 울고, 죽고.. - 아이리스17회

광화문 총격전으로 시작한 아이리스17회..

기다렸던 만큼 멋진 장면들을 우리들에게 선사했는데요~
먼저 살짝 살펴봅니다!

핵무기를 찾았으나 이를 찾으러 온 북한 공작원들에게 쫓기게 되는 이병헌과 김소연..
숫적인 열세와 함께 화력에서도 밀려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시기적절한 김태희의 도움과 날아가는 총알도 피해가는 몸놀림으로
전원 사살을 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끝나고 나니 약간은 허무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네요..

화려한 액션신등 많은 장면이 있었지만 이날 방영분에서
가장 여운이 남는 장면은 김소연과 이병헌의 이별 장면이었습니다

 남한에 있거나 제3국에 망명요청을 할 수도 있었던 김소연이었지만..
북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김소연..

자신의 이름을 한번만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김소연에게 
"니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왔을 거야.. 함께 해줘서 고마워.. 정말"
하며 김소연을 꼭안아주었는데요..

그녀의 마음을 알지만.. 자신은 사랑하는 여인이 있기에 떠나 보낼수 밖에 없는 이병헌과..
사랑하는 이를 남겨두고 떠나야만 하는 김소연..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 더해져 눈물샘을 자극했네요..

김소연과는 정반대로 사랑하는이가 돌아와
입가에 미소와 함께 행복해 어쩔 줄 모르는 김태희..


사실 이 두 커플이 이렇게 다시 재회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이렇게 이뿌게 만났네요..

백산(김영철)부국장과의 대화에서..

백산이 "금단의 열매를 먹어서 벌을 받을거야"라는 말을 하는데..
이 열매가 김태희가 아닐까 하고 예상해보는데요..

백산 부국장의 역할과 함께 김태희의 정체가 무엇일지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리스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눈길을 끌었던 장면..

탑이 또 다시 사람을 하나 죽였는데요;;
쥬니와의 키스신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 탑이지만..

그것은 조직을 위해 그녀를 이용했던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부탁 하나를 맡긴 후  바로 쥬니를 해치워버리는 탑..
악역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네요~

그리고 아이리스 17회에서는 선덕여왕의 문노로 출연했었던
정호빈이 국정원 요원으로 등장을 하였는데요..

올해에만 '꽃보다남자' '선덕여왕' '태양을삼켜라'처럼
대박 드라마에 모조리(?) 출연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종영까지 3회 앞으로 다가온 아이리스..

멋진 마무리와 함께.. 해피 스토리로 끝나길 기대해봅니다!

ⓒ kbs 아이리스